
IBK투자증권은 6일 SK바이오팜에 대해 관세 리스크 해소로 주가 재평가 여력이 충분해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미국 매출 비중이 높아, 올해 부각된 미국발 의약품 관세 리스크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해 코스피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최근 한미 간 관세 협상으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주가 재평가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은 3분기 매출 1917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4%와 262.4% 늘었다.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교하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50.1% 많았다.
정 연구원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이 1년 전보다 52% 늘어나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며 “엑스코프리는 매출총이익률이 95% 이상인 고마진 제품으로 판매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돼 영업이익률도 1년 전보다 22.4%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도 가파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출 2025억원, 영업이익 669억원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