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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때 됐다"…'국장 불신' 개미들 뭉칫돈 들고 몰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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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때 됐다"…'국장 불신' 개미들 뭉칫돈 들고 몰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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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고치를 뚫던 코스피지수가 조정받으면서 지수가 하락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돈이 몰리고 있다. 다만 증시가 잠시 쉬었다가 상승을 재개할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은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KODEX 200선물 인버스2X’로, 거래대금만 1조5800여억원에 달했다. 이 ETF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두 배 추종해 흔히 ‘곱버스’라 불리는 상품이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2.8% 급락하면서 5.3%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잘나가던 코스피지수가 갑작스레 폭락하자 개인들이 잇달아 인버스 ETF에 목돈을 태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한 투자전문가는 “지수가 당분간 조정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 개인들이 인버스 ETF에 기웃거리며 수익을 낼 방도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와 달리 증권가에선 일시적 조정이라는 낙관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도 코스피지수가 1년 내 6000선 도달을 전망하는 등 상승 탄력이 여전히 살아 있어 지수가 반등하면 인버스 ETF 투자자들이 또 한 번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지수가 많이 올랐으니 이제는 떨어질 것’이라는 단순 반전 기대에 근거한 투자 판단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인버스 ETF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KODEX 200선물 인버스2X가 차지했다.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 인버스가 뒤를 이었다.



    증권업계에선 올해 국내 증시가 예상외의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인버스에 베팅한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한다. 연초 24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성공해 약 6개월 만에 3000선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KODEX 200선물 인버스2X는 올해 연초 대비 70% 넘게 폭락했다. 반면 KODEX 레버리지는 같은 기간 202% 급등해 대조를 이뤘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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