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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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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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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이 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으로 극을 이끌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을 전했다.

    안은진은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발표회에서 "이 커플을 보면서 '이렇게 예쁘게 사랑하고 싶다'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캐릭터들이 예쁘게 사랑을 하는데, 현장에서는 그 상황에 집중하면서 따라가려 했다"고 덧붙였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아이 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안은진과 장기용이 주인공으로 발탁돼 기대를 모았다.


    안은진이 캐스팅된 고다림은 '하면 된다'를 외치는 긍정 아이콘이다. 연이은 취업 실패와 동생의 사고로 엄마까지 쓰러진 후 유부녀라 거짓말하고 입사에 성공했지만, 처음 인사한 팀장님과 키스하며 회사 생활이 꼬이게 된다.

    안은진은 "대본을 볼 때부터 매 회마다 도파민이 팡팡 터졌다"며 "로맨틱 코미디를 정말 하고 싶던 타이밍에 하게 돼 행복했고, 찍으면서도 즐거웠다"고 했다.


    한편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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