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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글로벌 K스낵 축제 된 '빼빼로데이'…외국인 관광객 많은 서울 명동·성수에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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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글로벌 K스낵 축제 된 '빼빼로데이'…외국인 관광객 많은 서울 명동·성수에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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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1일. 국내에선 누구나 잘 아는 ‘빼빼로데이’다. 1990년대 중반 경남 지역의 여중생 사이에서 유행하던 빼빼로데이가 ‘국민 기념일’이 된 것을 넘어 이제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K스낵 인기가 높아지자, 롯데웰푸드도 글로벌 빼빼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빼빼로는 50여개국에서 701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540억원)와 비교하면 30%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액을 물량으로 따지면 1억650만개로, 빼빼로 수출량이 1억개를 돌파한 건 처음이다. 빼빼로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빼빼로가 K스낵의 대표주자로 거듭나면서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 마케팅의 판을 대폭 키우고 있다. 최근 글로벌 ‘Z세대(잘파세대)’에 인기있는 K팝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Show your love with PEPERO)’라는 슬로건과 함께 강렬한 색감의 키 비주얼을 공개했다.

    스트레이 키즈 광고를 통해 빼빼로데이의 의미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지난 8월 공개된 글로벌 캠페인 중 하나인 ‘11월 11일 빼빼로데이’ 편에선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11월 11일이 한국의 대표 나눔 기념일인 빼빼로데이이고, 이 때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빼빼로를 주고 받으면서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문화가 있다는 점을 설명해준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 광고 송출에 발맞춰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등장하는 온팩 패키지도 선보였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 서울역, 잠실 등에 우선적으로 선보인 후, 10월 중순부터는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세계 각지의 주요 도시도 빼빼로데이로 물들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옥외광고판에 빼빼로데이 광고를 송출하고, 11월 11일 당일에는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서울 주요 거점에 대규모 옥외광고를 통해 빼빼로데이 시즌의 열기를 나눌 예정이다.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과 성수역, 강남역 등 55개 주요 지하철역에서 빼빼로데이 광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열차 칸에 탑승하면 QR코드를 통해 참여형 행사에 응모할 수 있는 등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재밌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K푸드 열풍을 타고 빼빼로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11월 11일까지 도심 곳곳에서 전개되는 옥외광고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K기념일’을 직접 체험할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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