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리뷰 2025년 10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 ‘K-Move’를 통해 일본에 취업한 인원은 총 1531명으로 전체 해외 취업자의 27%를 차지했다. 4년 만에 미국(23.4%)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일본에서 인력난이 심각한 IT업계 취업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24년 10월 기준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 7만5003명 중 IT 종사자는 1만48명(13.4%)으로 도소매업 종사자(1만501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 같은 IT 업종 종사자 비율은 중국(10.4%), 베트남(1.2%)에 비해서 높았다. 지난해 일본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한 2만2000명 중 한국인은 7444명(34%)으로 해외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임용빈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국은 우수 해외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일본과 경쟁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가 외국인력 유입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