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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코퍼레이션, 2025 웹서밋 '임팩트 스타트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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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코퍼레이션, 2025 웹서밋 '임팩트 스타트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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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 기반 멘탈헬스 솔루션 기업 디엔에이코퍼레이션(DNA Corporation, 이하 DNA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고경환)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2025 WEB SUMMIT’에서 ‘임팩트 스타트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타트업 중에는 유일하고, 한중일 3개 국가로 넓혀도 2개사 중 한 곳이다.

    DNA코퍼레이션은 유전자 테스트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를 뜻하는 ADHD 증후군을 의료진이 보다 손쉽게 예측·진단할 수 있는 AI 기반의 ‘ADHD BANK’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 CES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ADHD BANK’는 약 3년간의 임상 연구를 통해 고도화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구강 상피세포(타액)를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의뢰하면, 특허 등록된 분석 알고리즘이 ADHD 관련 9개 영역을 5단계로 정량화해 개인별 노출 위험도를 평가한다. ADHD는 유전적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이른 시기에 선별(screening)과 개입 전략 수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DNA코퍼레이션의 유전자 채취 키트는 납작한 면봉 형태로 입 안의 타액을 통해 상피 세포를 채취하기에 간편한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키트를 받아 상피 세포를 채취한 뒤 다시 밀봉이 가능한 봉투에 담아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의료법이 개정된다면 자가 채취도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방식이며, 침 한 방울로 유전자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아기에 ADHD 위험도를 조기에 측정하고 빠른 예방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는 청소년기나 청년기에 ADHD로 진단받아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ADHD BANK 키트를 활용할 경우 불면증과 혈압 증가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약물 치료 대신, 유아기부터 교육과 행동교정 등을 통해 ADHD 치료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DNA코퍼레이션은 이번 Web Summit 2025에서 부스 B3-10을 운영하며, ‘ADHD BANK’ 현장 체험 및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유럽 바이오·디지털헬스 기업들과의 협업 및 시장 진출을 추진해 미국과 아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전자와 혈액 단백질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건강을 살피고 지원하는 ‘멀티오믹스 기반 멘탈 헬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고경환 대표는 “기술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구성원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제공한다”며, “’ADHD BANK’엔 이러한 DNA의 목표가 담겼다”고 밝혔다. 또 “‘ADHD BANK’는 ‘진단 의학’이라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예방 의학’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특히 유전자 분석을 활용하기에 ADHD 진단과 관련한 오차 역시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ADHD 진단은 문답형으로 이뤄졌던 명확한 한계점이 존재했다”며, “‘ADHD BANK’를 활용할 경우 이제는 갓난아이 조차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며, 상담에 나서는 의료진의 선입관이 ADHD 측정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원천 차단된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빠른 진단은 보다 더 빠른 예방을 의미한다”며, “생활 패턴 변화와 환경조성, 행동치료 등 다양한 예방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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