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3

최혜진, 연장 접전 끝에 우승 기회 놓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최혜진, 연장 접전 끝에 우승 기회 놓쳐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승에 도전했던 최혜진이 다시 한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혜진은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앤드CC(파72)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경기를 마치며 야마시타 미유(일본),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홀에서 야마시타가 버디를 잡은 직후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2017년 17세 아마추어 신분으로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기대주로 떠오른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9승을 거뒀다.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후 준우승 2회를 포함해 28번의 톱10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은 총 584만 4969달러(약 83억 6000만원)로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상금 1위(전체 77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최혜진은 투어 첫 승에 그 어느때보다 가까이 다가섰다. 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지키며 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긴장감 탓인지 이날 내내 티샷이 흔들렸다. 전반 9번홀(파4)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추격을 허용한 최혜진은 10번홀(파5) 보기에 이어 12번홀(파4)에서도 타수를 잃으며 무너졌다.

    이날 말레이시아 현지 기상악화로 경기는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최혜진이 14번홀(파4) 티샷을 한 뒤 낙뢰 예보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최혜진은 나쁜 흐름을 끊어갈 기호를 맞았다. 경기가 재개된 뒤 그는 16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버디 1개만 추가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혜진은 야마시타, 그린과 함께 연장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 최혜진의 티샷은 다시 한번 흔들렸다. 드라이버샷이왼쪽으로 크게 당겨지면서 18번홀 왼쪽에 있는 10번홀 티잉구역 근처에서 두번째 샷을 쳤다. 3온에 성공하며 야마시타와 최혜진 모두 버디찬스를 앞둔 상황. 야마시타가 먼저 6m 버디퍼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어서 퍼트한 최혜진의 공은 홀을 비껴가면서 우승을 놓치게 됐다.

    야마시타는 지난 8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제패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면서 지노 티띠꾼(태국)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다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야마시타는 올 시즌 신인왕도 사실상 확정지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승에 도전했던 최혜진이 다시 한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혜진은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앤드CC(파72)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경기를 마치며 야마시타 미유(일본),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홀에서 야마시타가 버디를 잡은 직후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2017년 17세 아마추어 신분으로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기대주로 떠오른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9승을 거뒀다.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후 준우승 2회를 포함해 28번의 톱10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은 총 584만 4969달러(약 83억 6000만원)로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상금 1위(전체 77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최혜진은 투어 첫 승에 그 어느때보다 가까이 다가섰다. 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지키며 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긴장감 탓인지 이날 내내 티샷이 흔들렸다. 전반 9번홀(파4)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추격을 허용한 최혜진은 10번홀(파5) 보기에 이어 12번홀(파4)에서도 타수를 잃으며 무너졌다.

    이날 말레이시아 현지 기상악화로 경기는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최혜진이 14번홀(파4) 티샷을 한 뒤 낙뢰 예보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최혜진은 나쁜 흐름을 끊어갈 기호를 맞았다. 경기가 재개된 뒤 그는 16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버디 1개만 추가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혜진은 야마시타, 그린과 함께 연장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 최혜진의 티샷은 다시 한번 흔들렸다. 드라이버샷이왼쪽으로 크게 당겨지면서 18번홀 왼쪽에 있는 10번홀 티잉구역 근처에서 두번째 샷을 쳤다. 3온에 성공하며 야마시타와 최혜진 모두 버디찬스를 앞둔 상황. 야마시타가 먼저 6m 버디퍼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어서 퍼트한 최혜진의 공은 홀을 비껴가면서 우승을 놓치게 됐다.

    야마시타는 지난 8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제패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면서 지노 티띠꾼(태국)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다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야마시타는 올 시즌 신인왕도 사실상 확정지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