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에 따르면 이번 분할은 시장에서 의약바이오 사업의 가치를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녹는 실로 알려진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다.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약 50개국 200개 이상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항암제 중심의 의약 사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대전 의약 공장에 액상주사제, 동결건조주사제를 합쳐 총 5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전용 공장을 증설했다. 자체 개발한 유전자전달체 ‘SENS’를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