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드업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이달 중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1년 설립된 매드업은 디지털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광고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게 주요 사업이다. 디지털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레버 엑스퍼트’를 통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로 가공한 뒤 AI 기술을 활용해 시간이나 날씨 등 조건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준다.
IB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이 사업 초기 e커머스 플랫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선보이며 테크 기업으로 변신한 것처럼 매드업도 단순 마케팅 대행사를 넘어 AI·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드업은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올 상반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기업가치는 2500억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