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도 대표 김정빈 선수(경기신용보증재단 소속)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탠덤사이클(남자) 개인도로 독주 19km B와 개인도로 83km B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탠덤사이클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한 팀으로 페달을 밟는 2인 1조 경기다. 김 선수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스포츠에 도전, 2018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김 선수가 뛰어난 끈기로 거둔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재단도 김 선수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민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고른 기회를 누리는 ‘기회 수도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