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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시진핑과 '황남빵' 외교…200상자 선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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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시진핑과 '황남빵' 외교…200상자 선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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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대표단에게 경주의 명물 간식인 '황남빵' 200상자를 선물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년 만에 한국을 찾은 시 주석이 30일 이 대통령을 만난 뒤 "황남빵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1분부터 APEC 회의장 입구에 마련한 포토월에서 APEC 회원 21국 대표들을 맞이했다. 당시 시 주석은 마지막에서 다섯 번째 순서에 입장할 예정이었지만, 가장 마지막 순서에 입장하게 됐다.

    이때 이 대통령은 서로 인사한 뒤 악수를 나눴다. 이 대통령이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네자 시 주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기념 촬영을 마친 두 정상은 회의장 안으로 같이 이동했는데, 이때 시 주석이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 대통령이 큰 웃음을 터트리며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31일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경주의 맛을 즐기기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갓 구운 따뜻한 황남빵을 한식 보자기에 포장해 선물했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 대표단에도 황남빵 200상자를 추가로 전달했다.

    경주의 명물 '황남빵'은 외교부가 지정한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협찬사로,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에게 디저트로 제공되는 중이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APEC 경주에 오시면 십중팔구는 반드시 이 빵을 드시게 될 것"이라며 황남빵을 소개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에게 '중국 외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게도 황남빵을 선물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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