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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은 반토막…'관세 직격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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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은 반토막…'관세 직격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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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대미 관세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다. 3분기 관세로 기아가 감당한 비용은 1조2340억원에 달한다. 다만 매출은 친환경 차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9.2% 감소한 1조462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 7월 초부터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된 25%의 대미 관세에 따른 비용 및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충당 부채의 평가손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9.4%였던 것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다만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28조68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3분기 최대 매출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3분기 국내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한 13만8009대를 팔았고, 해외에선 1.4% 늘어난 64만7128대를 판매했다. 해외의 경우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 수요 강세와 아시아태평양 및 중남미 등 신흥 시장 판매 물량이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유럽 시장에선 EV3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슬로바키아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따른 일부 모델 단산 및 한시적 생산 조정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지난달 말 시행된 상품서비스세 인하를 앞두고 발생한 대기수요에 따라 판매가 줄었다.

    같은 기간 친환경 차 판매는 미국과 서유럽 시장에서 각각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요 강세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한 20만4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 중 친환경 차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26.4%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11만8000대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7만대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1만7000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관세를 비롯한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친환경 차 수요 확장 트렌드에 발맞춰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전기차 신차 사이클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추진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시장 수요와 규제 변화에 대응해 유연한 생산체제를 적극 활용하고 하이브리드 산업수요 강세에 발맞춰 인기 모델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EV3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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