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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실적 악화·배당주 매력 훼손…투자의견 '중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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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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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실적 악화·배당주 매력 훼손…투자의견 '중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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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증권은 31일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6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해킹 사건 여파로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4분기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배당주로써 매력도 없다고 봤다.

      이 증권사 신은정 연구원은 "SK텔레콤은 3분기 배당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지급한 배당 총액 3534억원은 2025년 예상 조정 순이익의 70%를 웃돈다"고 했다. 당초 SK텔레콤은 조정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하기로 했는데, 이미 목표를 달성해 추가 배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배당을 실시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반으로 추정한 2025년 배당 수익률 추정치는 3.1% 수준이다. 지금부터 2026년 초까지는 배당 매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전날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9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9% 줄어든 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1667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에 대해 신 연구원은 "멤버십 혜택 할인, 위약금 환불 영향으로 이동통신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줄었다"며 "해킹 사건 관련 과징금 1348억원이 일시에 반영되며 손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AI DC 사업은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효과와 GPU 임차지원사업 수주에 힘입어 14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큰 고비는 넘겼지만, 가입자 이탈 영향은 계속되고 있다.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인건비도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SK텔레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6% 줄어든 1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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