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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에 위스키 선물한 젠슨 황…가격이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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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에 위스키 선물한 젠슨 황…가격이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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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선물한 고급 위스키에 관심이 쏠린다.

    황 CEO는 30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가진 이 회장, 정 회장과 '치맥(치킨+맥주) 회동'에서 두 총수에게 직접 서명한 고급 위스키를 선물했다. 이 자리에서 황 CEO는 일본 산토리의 싱글몰트 위스키 '하쿠슈 25년산'과 엔비디아 제품을 건넸다. 선물에는 "우리의 파트너십과 세계의 미래를 위해"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쿠슈 25년산은 시중가 약 700만~800만원대에 이르는 고급 주류다.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희귀한 종류로 꼽힌다. 국내 최대 위스키 애호가 커뮤니티에서는 탄식이 나왔다. 가뜩이나 구하기 어려운 술이 더 구하기 어려워질 것 같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이날 이 커뮤니티에 '일 났다. 하쿠슈 전 세계 품귀 현상이겠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분들에게는 우리가 편의점 가서 음료수 한 캔 사 먹는 정도의 지출일 것"이라며 "하쿠슈 안 그래도 너무 맛있는데, 대단하다 진짜"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비공식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은 황 CEO 측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깐부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속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와 화제를 끈 바 있다. 재계에서는 돈독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들은 갓 튀겨진 치킨 앞에서 생맥주로 건배를 한 뒤 소맥 폭탄주까지 '원샷'하며 우정을 다졌다.

    황 CEO는 치킨집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내일 APEC에서 한국 대통령을 만나는 걸 정말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에 대해 많은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과 HBM 관련 논의도 있었다"며 "이제 곧 이야기할 주제가 정말 많고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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