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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찢어지고 피멍까지…아이비 괴롭힌 조갑박리증 뭐길래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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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찢어지고 피멍까지…아이비 괴롭힌 조갑박리증 뭐길래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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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다시 말끔해진 손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비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 여행을 하며 찍은 사진과 영상을 다수 게재했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노출된 아이비의 손에서 말끔한 젤네일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비는 지난해 4월 "오랜 젤네일로 생긴 조갑박리증"이라며 손톱 상태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여기저기 손톱이 깨져 있고, 그 아래에는 피멍까지 들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아이비는 건강하게 손톱 관리를 계속하면서 조갑박리증을 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려한 무대 화장을 계속해야 하고, 화장 콘텐츠 등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만큼 다시 젤네일 등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모습이 수차례 포착됐다.


    조갑박리증은 손톱의 판이 조갑바닥에서 분리돼 들뜨는 상태를 의미한다. 박리가 진행되면 하얗거나 황색·녹색으로 변색될 수 있고, 공기와 분리된 부위에 이차감염(곰팡이·세균)이 생기기 쉽다.

    손톱을 세게 치거나 반복적인 압박과 마찰 등으로 조갑판과 기저조직이 손상돼 발생하는 박리가 물리적 외상(기계적 박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매니큐어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아세톤, 젤 제거 시 사용하는 강산성 프라이머, 광택제 속 용제가 조갑판 케라틴층을 탈수, 연화시키면서 조갑박리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젤·아크릴 손톱 제거 과정에서 금속 푸셔로 긁거나 뜯어내는 행위는 조갑판과 조갑바닥 사이의 미세한 접착을 직접 파괴한다. UV 경화 젤은 손톱과 완전히 밀착되기 때문에, 제거 시 손톱 표면이 일부 같이 떨어져 나가면서 박리증 발생률이 높다.

    더불어 매니큐어 유지와 제거 과정에서 손톱이 자주 물과 용제에 노출돼 조갑판의 수분함량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접착력에 손상이 가해지는 것으로 연구됐다.


    이 때문에 대한피부과학회에서는 2022년 연구 자료를 통해 매니큐어, 젤네일을 3주 이내 간격으로 시술하는 사람, 손톱이 얇거나 손 습진, 건선, 갑상샘 질환 등으로 손톱이 약한 사람, 아세톤·세정제·세제 등 화학물질을 자주 사용하는 직종은 조갑박리증 발병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건선과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 아크릴과 세척제, 접착제 등 화학 물질, 무좀균 등 진균 감염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치료의 핵심은 원인 제거다. 물리적 외상의 경우 해당 자극을 차단하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꼽힌다. 아이비와 같이 젤네일 등이 원인이라면 매니큐어를 최대한 바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다.

    또한 손발톱을 짧게 자르며 깔끔하게 유지하고, 분리된 조갑판은 잘라내 통풍, 건조한다.



    특히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박리 부위가 장기간 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더불어 매니큐어, 젤네일로 인한 조갑박리증의 경우 주기를 최소 3~4주 이상으로 두고, 손톱이 회복할 시간을 주고, 젤 제거 시 금속 푸셔 사용 금지하며 아세톤 노출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더불어 시술 전후 보습제와 큐티클 오일로 수분을 유지하고, 손톱이 얇아졌을 때는 1~2개월간 손톱 관리를 쉬는 것을 권장한다.

    손톱은 완전 교체에 약 4?6개월, 발톱은 9?12개월 이상 소요된다. 따라서 치료는 장기간 안내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재발 우려가 있는 만큼 발생 원인을 개선하는 게 최선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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