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비규제 지역 김포, 걸포~북변~풍무 잇는 신흥 주거벨트로 부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비규제 지역 김포, 걸포~북변~풍무 잇는 신흥 주거벨트로 부상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김포 원도심의 생활 중심이 걸포~북변~풍무를 잇는 서북권 신흥 주거벨트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 개별 생활권으로 인식되던 이들 지역이 북변지구 재개발을 기점으로 교통, 상업, 주거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김포의 신(新) 중심축으로 재탄생하는 분위기다. 특히 북변지구가 7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하면서, 김포 도시 재편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은 북변지구 재개발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기존 걸포지구의 대단지 아파트와 연계돼, 신도시급 주거벨트가 조성되고 있다.


    신흥 주거벨트의 시작점인 걸포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중심으로 교통·상업·문화시설이 집중된 복합도시로 성장 중이다. CGV 등 대형 유통시설과 상가가 이미 자리하고, 걸포중앙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전용면적 84㎡ 기준 김포 최고가(11억원)를 기록한 ‘한강메트로자이(4229가구)’를 비롯해 ‘오스타파라곤(1636가구)’, ‘한강파크 우방아이유쉘(540가구)’ 등이 위치해 아파트 타운을 형성 중이다.

    김포골드라인 외에도 서울 지하철 5호선 감정역 연장(추진), GTX-D 노선(추진), 인천2호선 연장(계획) 등 교통망이 계획돼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걸포와 풍무를 연결하는 중심축인 북변동 일대에서는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북변2·3·4·5구역이 연달아 개발 중으로,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북변3구역, 1200가구)’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북변4구역, 3058가구)’는 조기에 100% 계약을 마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향후 북변5구역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7000가구가 넘는 브랜드 타운으로 완성된다. 중심부에 자리한 만큼 걸포와 풍무 일대 인프라를 이용하기 용이하다.


    최근에는 풍무역 일대도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총 7000여 가구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대형 브랜드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이미 인근에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자리잡은 단지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풍무센트럴 푸르지오(2018년 입주)’는 전용면적 84㎡ 타입이 10월 7억800만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걸포~북변~풍무 3대 축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며 도시의 골격이 바뀌는 상황에서


    한편, 지난 10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규제지역 조정안에서 김포가 제외되면서 비규제 지역으로 남았다. 서울·과천·분당·광명 등이 다시 규제망에 들어간 것과 달리, 김포는 수도권에서 서울 접근이 용이한 거의 유일한 비규제 지역으로 남으며 금융·세제 혜택을 유지하게 됐다.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등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전매제한·세금 부담도 낮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도시 구조 재편 흐름 속에서 주거 브랜드 ‘칸타빌’로 알려진 종합건설사 대원이 북변2구역에 공급하는 ‘칸타빌 디 에디션(총 612가구, 전용 66~127㎡)’이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북변지구 내에서도 행정, 의료, 교육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핵심 입지에 자리해 걸포~북변~풍무 신흥 주거벨트의 개발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리는 최대 수혜 단지로 평가받는다.


    단지는 4베이 구조의 중소형, 복층형 펜트하우스, 대형 테라스 설계 등 특화 상품을 도입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세대창고,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이 계획돼 있으며, 삼성물산의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을 적용해 단지 내 생활 전반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김포는 이미 교통·생활 인프라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고, 걸포~북변~풍무 축이 하나의 생활벨트로 통합되면서 도시의 질적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울 접근성, 비규제 혜택, 신축 브랜드 단지가 맞물린 지역은 김포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