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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만 타는 거 아니었어?"…'2030·가족 단위' 크루즈 여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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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만 타는 거 아니었어?"…'2030·가족 단위' 크루즈 여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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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유층 실버 여행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크루즈 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여행업계가 전세선 공급 등 적극적인 모객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최근 크루즈 여행은 특정 고객층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나투어 크루즈 상품 송출객 수도 코로나 이전 대비 40% 이상 늘었다.


    하나투어는 상품 다변화를 통해 수요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2030 세대를 위해 크루즈 티켓 온리(항공 불포함), 밍글링 투어 Light 호주 시드니 크루즈를 선보였다.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디즈니 자유여행 크루즈, 국내 출·도착 아시아 크루즈도 주목받고 있다.

    하나투어는 기존 장거리 중심 노선에서 벗어나 국내 출발 아시아 단거리, 북유럽, 남태평양 등 노선 다변화와 럭셔리 크루즈부터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형, 테마형, 미니 크루즈(크루즈 티켓 온리) 등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


    국내 출·도착 아시아 단거리 노선으로 아도라 매직시티(후쿠오카, 사세보 5일), 싱가포르 겐팅드림(싱가포르 6일), 한일 두원 이스턴(사세보 3일) 크루즈가 있으며, 중거리로 호주 카니발 어드벤처, 스플랜더 크루즈 7~8일 상품을 운영 중이다.

    지중해/중동/북유럽 장거리 노선으로 MSC 프리지오사(북유럽 14일/18일), 아발론 리버 (다뉴브 12일) 크루즈, 미주/중남미 노선으로 MSC(카리브 11일), 셀러브리티 이쿼녹스(중남미 26일) 크루즈를 준비했다. 또한 항공 결합을 통해 장거리 상품(알래스카 10일)도 300만원대로 선보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크루즈 여행이 특정 고객층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며 "상품을 다양화하고, 노선과 시장은 다변화하는 전략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크루즈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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