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 연령대를 위한 안티에이징 미용 의료 플랫폼 ‘글로우백(Glowback)’을 운영하는 메디콤팩트(대표 정진우)가 런칭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억5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25세 의대생 창업가 정진우 대표가 설립한 메디콤팩트는 의료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미용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정식 런칭한 글로우백은 출시 초기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8월과 9월 모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8000명을 기록했으며, 10월 기준 누적 활성 이용자 수는 2만 명을 넘어섰다.
글로우백은 30~5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미용 의료 견적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고민 부위와 예산, 사진을 등록하면 며칠 안에 서울 전역의 피부과·성형외과·부인과·정형외과 등의 병원이 직접 제안하는 ‘맞춤형 시술 전략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40개의 병의원이 입점해 있으며, 상담을 신청한 이용자의 누적 시술 금액은 1억 5000만 원을 넘어섰다.
정 대표는 “글로우백의 빠른 성장세는 3050 세대가 단순한 시술 정보가 아닌, 자신에게 꼭 맞는 안티에이징 전략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기술 창업가로서의 실행력을 결합해, 병원과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의료 미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콤팩트는 창업 1년 만에 ‘예비창업패키지’와 ‘청년창업사관학교’ 정부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됐으며, 지난해 의사·의대생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술성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AI 기반 견적 추천 기능과 병원별 시술 옵션 고도화 기능은 이미 개발을 완료해, 이용자 맞춤형 견적의 정확도와 병원 측의 효율성을 모두 높였다”며 “향후 3050 세대의 합리적 안티에이징 문화를 선도하며, 의료 미용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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