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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 휴전 기대…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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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 휴전 기대…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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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 등 3가지 호재로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위험 자산들이 오르는 동안 채권과 금, 달러는 하락했다.


    이 날 뉴욕증시 개장초에 S&P500은 0.9% 오른 6,857.31, 나스닥100지수는 1.4%,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7% 씩 각각 상승으로 출발했다. 3대 지수 모두 일중 기록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10분까지도 비슷한 상승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4.02%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50%로 2bp 올랐다. 현물금은 온스당 2% 하락한 4,029.9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1.6% 상승한 115,203.01달러에 도달했고 이더는 2.5% 상승한 4,165.77달러에 거래됐다.

    중국과의 긴장으로 가장 타격을 보아온 반도체 주식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2% 올랐고 브로드컴과 AMD 등도 상승했다. 새로운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발표한 퀄컴은 7% 가까이 올랐다.


    테슬라는 2.8%, 애플도 1.4%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주 한국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양국간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연준 회의에서의 0.25%p 금리 인하와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5개 거대 기술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SEAN 정상회의에서 ”목요일에 지도자들이 논의할 성공적인 프레임워크를 갖췄다”고 언급했다. 이 합의에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연기, 11월1일부터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100% 관세 인상,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합의에는 미국의 중국의 소셜비디오앱 틱톡의 미국 사업부 분쟁 해결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

    벨웨어 웰스의 클라크 벨린은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되면서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을 다소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 S&P500 기업들은 분석가들이 예상한 컨센서스 매출 대비 초과 비율이 69%로 2021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지금까지는 관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기업들은 관세 발효전 조기 선적과 비용 절감 및 가격 인상 등의 전략으로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략가들은 가장 강력한 실적과 매출 성장세가 여전히 기술주에 집중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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