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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용' 찾기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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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용' 찾기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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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이 늘어 계층(소득분위) 상승에 성공한 국민이 10명 중 2명에 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가데이터처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통계는 15세 이상 국민을 근로·사업소득 수준에 따라 20%씩 나눠 5개 분위(계층)로 구분하고, 2022년과 2023년 사이의 계층 이동 양상을 분석했다. 1분위는 소득 하위 20%, 5분위는 상위 20%를 의미한다. 2023년 소득분위가 상승한 사람의 비율은 17.3%였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저소득층이 연봉 높은 직장으로 이직하거나 사업에 성공해 상위 계층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줄었다는 뜻이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져 계층 상승 기회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소득분위가 하락한 사람은 16.8%로 나타났다. 이 역시 2017년 이후 최저치다.


    전체 계층을 통틀어 상위 계층으로 올라가거나 하위 계층으로 내려간 사람의 비율을 합친 ‘이동 비율’은 34.1%였다. 소득 이동 비율은 2020년 35.8%, 2021년 35.0%, 2022년 34.9%에 이어 해마다 하락세를 보였다. 사회 내 계층 이동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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