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올랐다. 최근 탄자니아 모로고로주 울랑가 지역에서 매장량 기준 세계 2위 규모의 흑연 광산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전 세계 흑연 공급량의 70% 이상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어 미국 등 주요국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력, 심텍, 한국금융지주 등도 투자 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 기간 26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네이버와 두산에너빌리티가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24일 6.58% 급등하며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만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반도체주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