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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아이유'로 불렸는데…"이유 없이 살 찌더니" 충격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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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아이유'로 불렸는데…"이유 없이 살 찌더니" 충격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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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주니엘이 갑상샘 기능저하증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다고 밝혔다.


    주니엘은 24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주니엘은 2010년대 중반 '제2의 아이유'로 불리며 주목받았지만, 소속사가 바뀌면서 잦은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주니엘은 "중간에 회사가 많이 바뀌기도 했고 그러면서 공백이 생겼다"며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크게 활동을 못 했을 때는 코로나와 내가 몸이 아팠을 때 딱 두 가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갑상샘 기능저하증을 앓았다고 말하면서 "갑상샘이 안 좋아서 그것 때문에 활동을 오래 쉬었다"며 "기능 저하가 와서 체력도 꺾이고 무기력한 게 커져서 몸이 무거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능 저하는 살이 엄청나게 찐다"며 "똑같이 지내는데 그냥 이유 없이 살이 엄청나게 찌고, 체력도 엄청나게 꺾이고, 부기가 안 빠져서 그대로 살이 돼버리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유 없이 살이 쪄서 '왜 이러지?'라고 생각했는데 갑상샘이 나으면서 약을 먹으면서 한 달 만에 8㎏이 빠졌다"며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당시에 우울감도 엄청 심해서 사람들도 아예 안 만나고 그랬던 거 같다"면서 당시 10kg 넘게 쪄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덧붙였다.

    주니엘은 병은 완화됐지만, 여전히 관리 중이라고 전하면서 "기능 저하가 오면 항진증으로 갈 수도 있다고 한다"며 "항진증은 완전히 살이 빠져버리는 것인데 그렇게 안 되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수치에 크게 나쁜 게 없긴 한데, 또 언제 어떻게 나빠질지 모르는 거라서 1년에 한 번씩 피검사를 계속해야 한다고 하더라, 아직 체력은 안 돌아와서 운동 열심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갑상샘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호르몬을 만들어 체내 대사 속도를 조절한다. 이 때문에 갑상샘에 문제가 생기면 전신 대사가 느려지고, 피로감, 체중 증가, 피부 건조,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갑상샘 기능저하증의 체중 증가는 지방이 축적돼 살이 찌는 것보다 체액(물) 및 염분이 증가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기능 저하로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발병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이 가장 흔하다. 면역체계가 흔들려 갑상샘을 공격해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것. 이 외에 일시적인 갑상샘염 혹은 갑상샘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도 발생한다.


    치료로 갑상샘 호르몬이 정상화되면 주니엘과 같이 이전의 체중으로 회복되는 경향이 있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을 이용하는 게 주를 이룬다. 더불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식이 조절,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초대사를 유지하면서 수면 및 스트레스 조절을 하는 것.


    치료가 완료된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호르몬 수치를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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