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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림건설, 미국 텍사스 골프장 3곳 13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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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림건설, 미국 텍사스 골프장 3곳 13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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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10월 24일 09: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림건설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골프장 3곳을 인수한다. 한림건설이 해외에서 인수합병(M&A)에 나선 건 1980년 창업 이후 처음이다. 국내에서의 골프장 사업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해외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장착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림건설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에이버리 랜치, 테라비스타, 팔콘헤드 등 골프장 3곳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인수 금액 약 9000만달러(약 1300억원)다. 매각 측인 매그놀리아 골프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맺고 인수 대금까지 에스크로 계좌에 납입했다. 이번 거래는 골프장 딜에 특화된 스페셜리스트인 삼일PwC의 정성근 파트너가 주도했다.


    한림건설은 1980년 설립 이후 김해, 판교, 세종 등에서 아파트 분양사업을 이어온 중견 건설사다. 한림건설은 코로나19 유행 직전 영업난을 겪던 중소 규모 골프장을 사들여 '알짜' 골프장으로 키운 경험이 있다. 국내에선 한림안성CC와 한림용인CC, 한림공릉CC 등 수도권 퍼블릭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건설이 국내를 넘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을 주목한 건 이 지역의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와 오라클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는 도시로 유명한 오스틴은 애플과 구글의 캠퍼스도 유치하는 등 '실리콘밸리 2.0'으로 불리며 글로벌 IT 기업들의 핵심 거점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오스틴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건설은 매력적인 세제 혜택으로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는 오스틴에 자연스럽게 골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M&A를 단행했다. 크로스보더 M&A의 포문을 연 만큼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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