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4

최재혁 서울대 연구팀,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 수상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최재혁 서울대 연구팀,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 수상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대 공과대학은 최재혁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실이 '제26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 공모전인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 대전'은 반도체 설계 전공 대학생들의 설계 능력향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올해 대통령상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서정범·신유환·이준석·이주한씨가 소속된 최재혁 교수 연구팀이 수상했다. 최 교수가 이끄는 연구실은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기업특별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저전력 클럭 분배 칩을 개발해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D램을 여러 층 쌓아 만든 고성능 반도체인 HBM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 간 데이터 전송의 대역폭을 극대화시킬 때 쓰이는 메모리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HBM 내부에 있는 수천개의 데이터 핀들(DQ)이 원활히 작동하려면 내부 신호가 정밀하게 분배돼야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오차 발생, 높은 전력 소모, 잡음 등의 한계가 있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젝션 락킹(Injection Locking)' 기반의 구조를 고안해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력 소모량도 10분의 1로 대폭 줄였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