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민워터컴이 에코프로에이치엔과 ‘산업용 SCR(선택적환원장치) 요소수 설비의 최적화 시스템 구축과 기술 개발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량용 요소수 시장에서 저온강제용해 기술과 저온고도정제를 통해 ‘요소컴’이라는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는 경민워터컴에서 개발한 고도정제된 산업용 요소수 ‘요소컴 인더스트리’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선진화 SCR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 최적화 산업용 SCR 선택적촉매환원(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의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첫걸음이다.
LNG 발전소 및 석탄화력 발전에는 탈질 설비(deNOx system) 설치가 필수적이다. 탈질 설비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인 SCR(선택적 촉매 환원)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미 선진화된 SCR 시스템 기술을 통해 국내 선두기업으로써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더욱 고도화된 SCR 기술을 확보 할것이라고 전했다.
경민워터컴 관계자는 SCR을 통한 탈질 과정에서도 기존의 산업용 요소수는 값싼 원재료와 단순한 제조공정으로 인한 제품의 한계점 때문에 설비 내에서 암모니아로 완벽히 분해되지 않아 다량의 요소 고분자(deposit)를 SCR 내부에 생성한다. 생성된 요소 고분자는 SCR 표면에 침착되어 촉매를 피폭시키고, SCR의 작용 효율을 떨어뜨린다. 요소 고분자를 제거하려면 추가적인 공정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므로 발전소의 가동 효율은 낮아지고 운영 경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요소컴 인더스트리는 고도정제 과정을 거쳐 기존의 산업용 요소수 비 분해율이 완벽하기 때문에 탈질(deNOx) 과정 중 요소수 미분해 또는 부반응(side-reaction)으로 인한 요소 고분자를 생성하지 않는다. 요소수로 인해 야기되는 SCR 촉매 피폭 현상이 없기에 질소산화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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