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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패션 AI로 사업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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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패션 AI로 사업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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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NC AI가 패션산업으로 인공지능(AI)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이미지 생성·음성 합성·데이터 분석 기술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NC AI는 형지그룹과 ‘AI 전환(AX) 및 바르코 도입’ 협약식을 열고 패션산업 전 주기에 AI를 접목하는 경영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NC AI의 패션 특화 AI 솔루션인 ‘바르코 아트 패션’을 형지그룹에 도입해 기획·영업·유통·고객 서비스 등 핵심 조직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바르코 아트 패션은 디자이너와 마케터를 위한 AI 이미지 생성 도구다. 제품 디자인 시안부터 모델 착장컷, SNS 마케팅용 비주얼까지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패션 전용 언어 모델이 업계 용어와 디자인 감성을 학습해 프롬프트(명령어) 한 줄로 원하는 의상을 제작한다. 원단 변경·합성, 2차원(2D) 디자인의 3차원(3D) 변환, 가상 피팅과 배경 합성 등도 가능해 시제품을 만들기 전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올초 엔씨소프트에서 독립한 NC AI는 패션,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비(非)게임 분야로 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게임 내 NPC(비플레이어 캐릭터) 대화, 음성 합성 등으로 축적한 AI 기술이 사업의 기반이다. MLB·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로 유명한 에프앤에프(F&F),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국내 주요 패션기업에 바르코를 공급했다. 현재 10여 곳과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준수 NC AI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패션업계의 AI 전환을 선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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