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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후 손씻기는 기본 아닌가요"…카페 사장님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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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후 손씻기는 기본 아닌가요"…카페 사장님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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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두 달 앞서 발령됐다. 손 씻기만 잘해도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한 카페 운영자가 손 씻지 않는 손님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이 화제가 됐다.


    A 씨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람들이 손을 너무 안 씻어서 미칠 것 같다'는 글을 올리면서 "용변 후 비누칠 깨끗하게 해서 손 씻는 건 정말 기본 중 기본 아닌가"라며 "초등학교 때 맨날 손 씻는 법 배웠던 거 같은데 왜 사람들이 위생 관념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식당에서 앞치마 입고 화장실 가는 주방 직원들 어떨 땐 위생장갑까지 낀 채로 화장실 가서 그대로 나오더라"라며 "그럴 거면 위생장갑을 끼는 이유가 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카페에서 일하면서 느낀 건데 특히나 남자들은 정말 손 씻는 사람이 거의 천연기념물 급으로 없다"면서 "핸드타월, 핸드타월 버리는 쓰레기통, 비누 등 뭐 항상 아무도 안 쓴 듯 깨끗해서 교체할 일이 없다"고 전했다.

    과거 질병관리청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며 손을 씻는 성인 비율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공중화장실에서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1.73%에 그쳤으며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후 손을 씻지 않은 이유는 △귀찮아서(44.4%) △습관이 되지 않아서(20.2%) △바빠서(18.5%) 등이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인식 개선과 더불어 손 씻고 싶은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중화장실에 비누와 홍보물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이 손 씻기 효과에 대한 국내외 문헌을 조사한 결과, 손 씻기나 알코올성 손 소독을 통한 손 위생이 급성 호흡기 감염을 3%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손 씻기를 하루 5∼10회와 11회 이상 실천할 때 감염성 질환의 위험성은 각각 25%, 35%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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