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3회차를 맞은 국내 경영혁신 컨퍼런스 ‘Asia CSCON 2025’가 오는 11월 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한수희, 이하 KMAC)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가 주목한 연결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Xs-Chain: 연결된 경험이 성장을 가속한다(Xs-Chain: Accelerating Growth Through Connected Experience)’로, 고객경험(CX), 직원경험(EX), 디지털 경험(DX), AI 전환(AX), 비즈니스 확장(BX), 공공경험(PX) 등 경영 전 영역의 연결과 통합을 통한 성장 전략을 다룬다.
Asia CSCON은 199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2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참여 범위를 확장하며 국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야놀자클라우드 김종윤 대표의 ‘버티컬 AI가 여는 파괴적 혁신, 그리고 연결된 경험이 만드는 미래’와 마인드마이너 송길영 작가의 ‘경량문명, 연결의 가속도: 가볍게 연결하라, 깊게 성장하라’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오후에는 CX(고객경험), EX(직원경험), DX(디지털 전환), AX(AI 전환), BX/SX(비즈니스 전환·지속가능경영), PX(공공경험) 등 6개 테마로 구성된 21개 트랙에서 70여 개 강연이 동시 진행된다. 또한 SK텔레콤, LG U+,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동원그룹, 일본 세븐뱅크 등 40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별 세션도 운영된다. ‘2026 Trend Forecasting’ 세션에서는 송기호 리멤버 대표가 '전통적 채용의 종말과 인재 리밸런싱'를 주제로 기술혁신 시대의 데이터 기반 조직성장 방향을 제시한다.
‘Entertainment X Leadership’ 세션에서는 박용택 해설위원(전 LG 트윈스 선수, 불꽃파이터즈 캡틴)이 ‘승리의 법칙: 프로야구에서 배우는 팀워크와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버랜드)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고객경험 전략을 소개한다.
‘K-Food to Global’ 세션에서는 식음연구소 노희영 대표가 K-Food의 글로벌 브랜딩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Global Attraction to Korea’ 세션에서는 배달의민족, 삼진어묵, 성심당이 참여해 로컬 브랜드가 글로벌 관광 명소로 성장한 사례를 공유한다. 배달의민족은 ‘K-라이프’를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 전략을, 삼진어묵은 부산 로컬 브랜드의 세계 진출 스토리를, 성심당은 지역 베이커리가 글로벌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과정을 소개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K-컬처, K-푸드존 운영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비롯해 New-Tech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계한 체험형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언어지원, 위치정보, 네트워킹, 모빌리티 등의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송광호 KMAC 가치혁신그룹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AI 전환, 고객경험 혁신, 지속가능경영 등 기업들이 당면한 핵심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국제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가비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Asia CSCO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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