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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강보합 마감…2차전지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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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강보합 마감…2차전지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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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17일 강보합으로 장을 마쳐 사흘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3800선 턱밑까지 올라 장중 기준 나흘 연속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으나 50포인트 가깝게 후퇴해 마무리했다.

    업종 중에서는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간 2차전지 소재주들이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심시간 전후로 3794.87까지 오르며 3800선을 넘봤다.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흘 연속 새로 썼다. 하지만 오후 들어 힘이 빠지며 장중 저가(3722.07) 대비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반납했다.


    개인 투자자의 변심 때문으로 보인다. 개인응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2000억원어치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오전 10시36분부터 순매도로 전환했고, 마감 무렵엔 31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순매도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정규장 마감 무렵엔 4424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 초반부터 주식을 팔아치운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1692억원이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오름폭 반납이 지수를 고점에서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9100원까지 올랐지만, 9만7900원으로 마감됐다. 전일 대비 0.2% 오르는 데 그쳤다. SK하이닉스는 2.87% 올랐지만, 역시 장중 고가인 47만5000원 대비 9500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은 2차전지 섹터의 주가 상승세가 반도체보다 강했다. 전일 8.8% 급등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3.21% 추가 상승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4.18%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2.56% 빠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41%와 0.2%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7포인트(0.68%) 내린 859.54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9억원어치와 429억원어치 주식을 샀지만, 기관은 124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2차전지 소재주가 가장 돋보였다. 에코프로는 27.04%, 에코프로비엠은 12.59% 급등했다.

    반면 바이오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강보합으로 마감됐지만, 펩트론은 1.17%, 파마리서치는 1.95%, 리가켐바이오는 0.75%, 에이비엘바이오는 0.58%, 삼천당제약은 2.43%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0.22%) 오른 달러당 142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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