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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노예·고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美·英 제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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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노예·고문' 캄보디아 프린스그룹…美·英 제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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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등을 거점으로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 강제노동, 고문 등을 저질러 온 ‘프린스그룹’ 등에 제재를 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프린스그룹을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규정하고, 천즈 회장을 포함한 관련 인물과 단체에 대해 총 146건의 제재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 법무부는 천 회장을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징역 4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천 회장이 보유한 150억달러(약 21조원) 규모 비트코인 12만7271개를 몰수하기 위한 소송도 제기했다. 이는 미 법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압류 건이 될 전망이다.

    영국 정부도 이날 프린스그룹과 관련 기업을 동시 제재했다. 제재 대상에는 프린스그룹과 연계된 레저·엔터테인먼트 기업 진베이그룹, 두 업체가 함께 운영한 암호화폐 플랫폼 바이엑스거래소가 포함됐다.


    영국 정부는 이들 사업체의 자산을 즉각 동결하고, 천 회장 등 관련자의 영국 금융체계 이용을 전면 금지했다. 천 회장은 런던 내 1200만파운드(약 230억원) 상당의 저택과 1억파운드(약 1900억원) 규모의 사무용 건물, 아파트 17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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