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4.85

  • 54.80
  • 1.34%
코스닥

927.79

  • 3.05
  • 0.33%
1/7

JP모간 “美, 풍력·태양광 없이 에너지 목표 달성 어려워” [ESG 뉴스 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JP모간 “美, 풍력·태양광 없이 에너지 목표 달성 어려워” [ESG 뉴스 5]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경ESG] ESG 뉴스 5


    JP모간 “美, 풍력·태양광 없이 에너지 목표 달성 어려워”


    JP모간체이스의 지속가능솔루션 총괄 추카 우문나는 1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기술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에너지를 확보하려면 풍력과 태양광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유엔 연설에서 재생에너지를 “농담 같은 것”이라 비난했지만, JP모간은 지난 13일 향후 10년간 1조5000억달러(약 2085조원)를 경제안보 관련 산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문나는 “지속가능성은 경쟁력과 지정학적 문제와 얽혀 있다”며 “이제는 기후와 안보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테크 투자 급반등…데이터센터 수요가 ‘불씨’


    올해 1~9월 전 세계 기후테크 투자액이 560억달러(779조원)로 지난해 전체(510억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3년간 부진했던 투자가 데이터센터 중심의 에너지 수요 급증으로 되살아났다. 중국 CATL과 BYD, 스페인 이베르드롤라 등 대형 IPO가 자금을 끌어모았고, 브루크필드는 200억달러, JP모건은 100억달러 투자를 예고했다. BNEF는 “AI 붐이 핵융합 등 신기술 투자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美·EU, 국제해운 탄소가격제 놓고 정면충돌


    국제해사기구(IMO)가 이번 주 해운 탄소배출 가격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 영국·중국·일본이 포함된 EU 주도 연합은 찬성하지만, 미국은 강력 반대하며 “유럽의 신신민주의적 기후규제 수출”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IMO 초안은 5000톤 이상 선박의 배출 초과분에 벌금을 부과하고, 이를 ‘IMO 넷제로 펀드’로 적립하도록 했다. 런던대 연구진은 이 제도로 2028~2030년 연간 110억~120억달러(약 15조원)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中, 북극항로 첫 운항 성공…유럽까지 ‘탄소 배출 확 줄였다’


    중국 화물선 이스탄불 브리지호가 북극항로를 통해 영국에 도착했다고 14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기존 수에즈운하 경로보다 운항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온난화로 북극해 결빙이 줄며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을 통과하는 항로가 가능해졌다. 이번 선적에는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이 실렸으며 중국 시 레전드 해운이 운영했다. 9월 유럽 수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지만 미국 수출은 27% 감소해 중국이 유럽으로 수출 다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럽증권감독청, 2025년 공시 점검 우선순위 발표


    유럽증권감독청(ESMA)이 14일 2025년 연차보고서 공시 점검 우선순위를 공개했다. IFRS 재무제표, ESRS 기반 지속가능성 보고서, 단일 전자공시형식(ESEF) 등 3개 영역이 핵심이다. 주요 항목은 △지정학 리스크 반영 △부문별 세분화공시 △중대성 판단 △지속가능성 보고 구조 및 연결성 등이다. ESMA는 경영진·감사위원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강조하며 “재무·비재무 정보의 일관성과 품질 제고가 유럽 전역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