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로보틱스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세계 최초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HL로보틱스는 상용화에 성공한 자율주행 주차로봇을 현장에서 시연하고 참관객에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키’는 ‘CES 2024 최고혁신상’과 ‘FIX 2025 최고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약 9cm의 초슬림 설계에도 불구하고 최대 3톤의 차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차량을 승하차존에 세우면 두 대의 로봇이 차량 하부로 진입해 차량을 들어 올린 뒤 자동으로 주차와 복귀를 수행한다.
자체 관제 소프트웨어를 통해 주차 레이아웃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건물 환경에 적용할 수 있으며, 주차 대수를 최대 30%까지 늘릴 수 있는 공간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주차장 내 문콕이나 이중주차 등의 문제를 예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DIFA 2025 HL로보틱스 부스에서는 참관객들이 새로운 차원의 주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주차로봇 현장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실내·실외 주차로봇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으로, CES와 FIX에서 연이어 수상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주차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도심 공간 혁신의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상용화 성과를 발판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이뤄내며, 자율주행 주차로봇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L로보틱스는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와 프랑스 자회사 스탠리로보틱스가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주차로봇 ‘스탠(STAN)’을 기반으로, 실내·실외 주차로봇 상용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순찰로봇과 초저상 운반로봇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보안과 물류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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