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14일 18:3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C는 SK엔펄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4일 공시했다. SKC는 SK엔펄스가 보유한 자산을 활용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신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엔펄스 주식회사는 블랭크마스크와 CMP 슬러리 사업부문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 매각 거래가 완료된 이후 사업회사로서 기능을 상실해 모회사인 SKC와 합병한다. SKC는 SK엔펄스가 보유한 현금 및 자산 약 3952억원(6월 말 기준)을 확보하게 된다.
SKC는 합병대가로 전액 교부금만을 지급한다. 합병교부금 총액은 29억원이며 피합병회사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SKC와 SK엔펄스 합병비율은 1.0000000 대 0.0336649로 상정됐다.
SKC는 “해당 투자재원을 활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