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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연임 vs 전·현직 CEO…막 오른 BNK금융 회장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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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연임 vs 전·현직 CEO…막 오른 BNK금융 회장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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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시작됐다. 빈대인 회장(사진)과 BNK금융 주요 계열사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5일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빈 회장이 후보군에 들어간 가운데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BNK금융 계열사 전·현직 수장들이 후보자 접수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 내부 규정상 금융사 CEO 혹은 임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해야 신임 회장 자격을 얻는다. BNK금융 외부 인물은 만 70세 미만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정영석 위원장을 비롯한 네 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추위는 후보자 접수가 끝나는 대로 심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린 뒤 발표와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과거 회장 인선 과정을 고려하면 오는 12월 최종 후보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빈 회장은 임추위가 가동된 지 67일째인 2023년 1월 19일 차기 CEO 후보로 선정됐다.

    임추위가 선정한 최종 회장 후보는 이사회 결의를 거친 뒤 내년 3월 BNK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정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회장 후보를 추천할 것”이라며 “최적의 CEO를 선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추위가 후보자 접수 기간을 짧게 잡으면서 “빈 회장의 경쟁자를 최소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임추위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일 차기 회장 선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외부 기관을 통해 후보군에 지원서 접수 마감일을 15일로 공지했다. 후보군 관리를 담당하는 BNK금융 이사회 사무국은 이와 관련해 “상시로 평판과 자격을 검증해 관리해온 모든 후보군에 승계 절차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동시에 알렸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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