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엠씨지가 '2024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R&D)'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24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금비가 총괄 연구개발기관이며 △1세부(원료 및 FEMS) △2세부(저(低)화석연료) △3세부(비(非)화석연료)로 구성됐다. 에스엠씨지는 '케이씨글라스'로부터 이관받아 1세부 주관기관으로 수행하게 됐다.
정부출연금 180억원이 지원되며, 유리 용융 설비 및 연료 기술을 보유한 11개 기업과 4개의 유리 전문 대학과 연구소가 팀을 구성해 유리산업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에스엠씨지가 주관하는 1세부 과제명은 '유리산업 공정배출 탄소 25% 저감을 위한 비탄산원료기술 개발'이다. 유리 원료 저탄소화·비탄소화 기술과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정보통신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에너지 절감 용융로 운전 기술을 개발한다.
이 사업은 국내 최대의 유리 전문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리산업 탄소중립'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오는 2028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