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특례시가 도심 도로의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수원특례시는 최근 지표투과레이더(GPR·Ground Penetrating Radar)를 활용해 주요 지역 도로 100km 구간의 지반침하 여부를 탐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탐사 대상은 대형 건설공사장 주변, 지하철 역사 인근, 지반침하 민원이 접수된 지역 등이다. 시는 1차 탐사를 완료했으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관련 부서와 기관에 신속히 공유해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상반기 GPR 탐사 결과를 시 누리집에 공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GPR 탐사를 확대해 지반침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시민에게 결과를 공개한다"며 "도로 꺼짐이나 균열 등 이상이 발견되면 시청 건설정책과 또는 관할 구청 안전건설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