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이뮨텍이 급락하고 있다. 지난 10일 장마감 이후 오윤석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김태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무를 대행한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네이오뮨텍은 전일 대비 75원(9.79%) 내린 69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갑작스런 대표이사 사임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다.
네오이뮨텍은 오윤석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김태우 CFO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오윤석 전 대표는 작년 1월에 네오이뮨텍에 개발총괄사장으로 합류했다. 같은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같은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허가 관련 경력을 쌓은 허가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내세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다만 김태우 직무대행은 “오윤석 대표의 사임은 공시 시점에 급작스럽게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대비해왔다”며 “회사 운영과 개발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