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길게 쉰 올해 추석 연휴가 9일 한글날을 마지막으로 끝난다. 일상으로 복귀에 한숨을 내쉬는 직장인들은 벌써 다음 연휴가 언제인지 궁금해하는 분위기다.
첫 번째 연휴는 오는 12월 찾아온다. 25일 목요일인 크리스마스, 하루 뒤인 26일 금요일에 휴가를 사용하면 주말까지 이어져 총 나흘간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수)과 내년 1월 2일(금)에 휴가를 사용하면 1월 1일 신정과 주말을 끼고 최장 5일 쉴 수 있다. 3월에는 삼일절(일)이 주말과 겹쳐 대체공휴일이 하루만 발생한다.
내년 설날 공휴일은 2월 16일부터 18일(월~수)까지 사흘이다. 19일(목), 20일(금) 연차를 사용하면 전주 주말부터 연휴 주말까지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가정의 달인 5월은 쉬는 날이 많다. 근로자의 날 1일(금), 어린이날 5일(화) 등이 있다. 부처님 오신 날 24일(일)은 주말과 겹치지만, 25일(월)에 대체휴일이 적용돼 주말을 끼고 사흘간 쉴 수 있다.
내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목~일)로, 나흘에 그친다. 올해처럼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는 2044년에나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2044년 10월 7일(금)에 하루를 쉬면 최장 9일간 쉴 수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