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대만 현지에서 이틀간 연 로드쇼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부산시는 대만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부산관광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 대만 타이베이 중심가에서 연 ‘부산 단독 로드쇼-반짝반짝 부산’에 6000명 이상의 현지인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지난해 50만 명에 이어 올해 1~7월 37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로드쇼에 게임, 영화 등을 포함한 10개 기관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과 공동으로 홍보에 나섰다. 부산롯데호텔을 비롯해 스카이라인루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SBXG(e스포츠), 극단영스 등이 개척단에 포함됐다.
중국과 일본 등 국가별 맞춤형 홍보 전략도 마련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부산 울산 3박4일’(퍼스널컬러 진단, 피부관리, 부산 브랜드 커피 체험, 조개구이), ‘서울~부산 항공+KTX 5일 투어’(부산 대표 관광명소 및 서울 도심 관광 연계) 등 2종의 상품을 개발했다.
일본인 방한 성수기(9~10월)에 맞춰 와우패스 연계 부산 관광 소비 촉진 캠페인도 운영한다. 부산 내 와우패스 가맹점에서 30만원 이상 결제한 일본인 관광객에게 3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홍콩·동남아시아·미국 시장은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을 활용해 비짓부산패스 50% 할인 및 국가별 소비자에게 현지화된 방식으로 부산 여행 상품을 노출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부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해외 주요 시장에 특화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