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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영양식·식물성 음료로 아시아·중동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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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영양식·식물성 음료로 아시아·중동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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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유업은 창립 이후 줄곧 ‘더 좋은 영양, 더 건강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추구해왔다. 글로벌 식품업계가 불확실한 시장 환경과 기후위기, 소비자 요구 변화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매일유업은 미래 지향적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다. 매일유업은 기존의 유가공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뉴트리션(Nutrition)과 플랜트베이스(Plant-based)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전체 매출에서 유가공사업 비중은 69%에 달했으나, 2025년에는 61%로 낮아졌다. 반면 뉴트리션과 플랜트베이스 비중은 2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제품 다변화가 아니라 고부가가치와 미래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이다.


    예를 들어 매일유업이 최근 출시한 ‘매일두유 렌틸콩’ 제품은 플랜트베이스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렌틸콩 전도사’라 불리는 정희원 의학박사와 매일유업이 공동 개발한 ‘매일두유 렌틸콩’은 출시 1주일 만에 초도 물량 전량을 판매했다.

    글로벌 시장 확대 역시 매일유업의 핵심 전략이다. 매일유업은 기존 영유아 조제식 이외에도 ‘K뉴트리션(Korean Nutrition)’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동 등 신흥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조제식과 함께 식물성 음료, 성인 영양식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며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급격한 원가 상승과 불안정한 공급망을 매일유업은 비용구조 혁신으로 대응하고 있다. 제조원가 절감, ERP 통합, 물류 효율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품질·안전 강화와 프로세스 개선, 인재 육성,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장기적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유업은 직영몰과 구독 서비스, 전용 앱 등 자사몰(D2C) 플랫폼을 확대해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점을 넓히고 있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제품 추천과 배송 서비스로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강조하는 ‘소비자 중심 혁신’과도 맞닿아 있다.



    지속가능경영 역시 매일유업의 중요한 축이다. 바이오가스 활용, 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개발, 동물복지 강화 등 ESG 경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기후 변화 대응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이러한 행보는 해외 유가공·식품기업들이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로 움직이는 기업’으로서 매일유업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시장 확대, 지속가능 경영이라는 세 축을 통해 도전을 기회로 바꾸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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