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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에…유럽 車업계 "내연차 판매 금지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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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에…유럽 車업계 "내연차 판매 금지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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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자동차업계가 2035년부터 내연차 판매를 금지하는 유럽연합(EU)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EU가 전기트럭 전환을 지원할 구체적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EU는 2019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45% 줄이고, 2040년부터 신규 디젤트럭 판매를 대부분 금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EU 전기트럭 신규 등록 비중은 3.6%에 그쳤다. 같은 기간 디젤트럭은 93.6%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은 불과 2년 만에 전기트럭 보급률을 4%에서 24%로 끌어올렸다.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은 2028년까지 중국 내 신규 트럭 절반이 전기트럭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트럭 운행 비용도 크게 차이 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에서 장거리 운행용 전기트럭의 총소유비용(TCO)이 디젤트럭과 같아지는 시점은 2030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은 이미 이 수준에 도달했다.

    위기감을 느낀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전기트럭 전환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를 새로 출범시켰다. 충전 인프라와 전력망 확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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