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가 자연 보호의 가치를 전하는 새로운 어린이 컬렉션 ‘산들뢰파레(SANDLOPARE)’를 오는 3일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 탐험과 상상, 역할놀이를 통해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스웨덴 야생 동물 보호 센터 노르덴스 아크(Nordens Ark)와 협업해 실제에 가까운 모습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제품 출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도 이어간다. 10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산들뢰파레 컬렉션을 포함한 봉제인형 전 제품 판매 1개당 1000원을 기부하며, 기부금은 멸종 위기종 보호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교육 및 연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들뢰파레 컬렉션은 봉제인형을 포함해 러그, 이불커버, 컬러링 페이퍼롤 등 총 27개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손과 발에 벨크로가 달려 목이나 가방, 천장 등에 매달 수 있는 침팬지 봉제인형, 사바나의 낮과 밤을 양면으로 표현한 리버시블 침구, 아늑한 휴식처를 만들어주는 퀼트 매트, 사바나의 동물과 풍경을 색칠하며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컬러링 페이퍼롤 등이 있다.
벨크로 부품이 적용된 일부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봉제인형은 충전재, 원단, 실, 보강재 등 모든 부분에 100%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산들뢰파레 컬렉션은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 공식 온라인몰 및 앱, 원격 주문 서비스 ‘헤이(Hej) 전화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안나 에들룬드(Anna Edlundh) 이케아 제품 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IKEA of Sweden) 제품 디자인 개발자는 “산들뢰파레 컬렉션은 납작한 팬케이크거북이나 긴코악어와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멸종 위기 동물을 소개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에 관심을 갖고, 생명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