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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막걸리 맛 볼래요"…잠실에 10만명 '우르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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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막걸리 맛 볼래요"…잠실에 10만명 '우르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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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시경 막걸리'로 잘 알려진 주류 브랜드 '경(?)'의 팝업에 10만명이 몰렸다.

    경 측에 따르면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지난달 12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 '경탁주 밀주회 : 경탁주 로제 12도' 팝업 행사에 일일 평균 약 4500명, 누적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경탁주 밀주회 : 경탁주 로제 12도' 팝업은 성인 인증 회원만 입장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콘셉트로 운영됐다. '허락되지 않았던 술자리, 그러나 모두가 갈망했던 그 맛'을 테마로 기획된 이번 팝업에서는 경탁주의 독창적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공식몰 신규 가입자에게는 칵테일 시음과 쿠폰이 제공됐다.

    특히 경 측이 직접 기획·제작한 전용잔은 팝업 현장에서 하루 판매분이 빠르게 매진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달항아리 곡선과 꽃잎 실루엣을 담은 디자인으로 경탁주의 색과 향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경탁주 로제 12도' 랜덤 사인 보틀 역시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팝업 현장에서는 럭키드로우 꽃 증정, 윷놀이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구매 고객에게는 시음 추가권, 전용잔, 롯데백화점 상품권 등이 증정되며 참여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주말마다 열린 가야금 무대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한 공간에서 교차하는 순간으로, "경탁주 한 잔을 들고 가야금 소리를 듣는 경험은 마치 시간 여행 같았다", "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작은 축제였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오프라인의 폭발적인 열기는 온라인 구매로도 이어졌다. '경탁주 12도'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 품절을 기록했으며, 오는 10월 13일부터 순차 출고가 진행된다.

    '경탁주 로제 12도'는 2일 오전 11시부터 공식몰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예약분은 10월 13일부터 순차 출고된다. 현장에서 큰 인기를 모은 경탁주 전용잔도 공식몰에서 동시 출시된다.


    새롭게 공개된 '경탁주 로제 12도'는 국내산 붉은 쌀을 발효해 구현한 꽃분홍빛과 은은한 과실향이 특징으로, 색소나 과일 첨가 없이 본연의 맛과 색을 살렸다. 라벨 디자인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경탁주 로제 12도의 라벨은 이중라벨로 제작되어, 라벨을 한 겹 벗기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접도(花蝶圖) 꽃과 나비 그림이 드러나도록 디자인됐다.

    브랜드 관계자는 "팝업의 폭발적인 성원 덕분에 '경탁주 12도'가 전 채널 품절을 기록했다"며 "'경탁주 로제 12도'와 전용잔에 대한 온라인 문의가 쇄도하면서 사전예약과 공식 런칭을 서둘러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탁주는 반짝 뜨고 지는 상품이 아니라, 정말 맛있고 좋은 술로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내외 더 다양한 곳에서 경탁주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탁주 밀주회 : 경탁주 로제 12도' 팝업 흥행은 추석 선물 수요와도 맞물리며 힘을 더했다. 깊은 맛과 세련된 디자인, 로제 특유의 화사한 색감은 가족과 지인에게 전하는 프리미엄 전통주 선물로 주목받으며, 시즌 수요와 브랜드 경험이 시너지를 냈다고 경 측은 자평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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