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까지 이틀간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5’에선 부동산 재테크 정보뿐 아니라 미래 주거 신기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큰 관심을 끌었다. 모듈러 주택이 대표적이다. LH는 국내 최대 모듈러 주택 단지인 세종 스마트시티 5-1생활권의 모형도를 전시하고, 태블릿을 통해 모듈러와 철근 콘크리트(PC) 공법의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는 ‘가상의 집 짓기’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 20대 관람객은 “레고를 쌓는 것처럼 집을 뚝딱 지을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냉난방비 제로’ 아파트를 전시해 많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수열과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비를 제로로 구현한 개념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할뿐더러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마련한 부스도 연일 북적였다. ‘용산서울코어’(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의 모형도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30대 윤모씨는 “사진으로만 보던 조감도를 3D(3차원)로 보니 웅장함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새만금 수변도시(6.25㎢ )의 첫 분양 계획(1만가구)을 선보였다. 올해 말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위한 용지 공급을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수변도시 공급 계획과 분양 일정을 알리고, 1 대 1 맞춤형 상담과 수변도시 분양레터 구독 이벤트도 벌였다.
한국이 작년 말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시니어 주거시설을 전시한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엠디엠은 경기 의왕에서 공급 중인 노인복지주택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를 선보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