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자사 라이프 파트너 서비스 ‘마이카’(My Car)가 도입 약 5개월 만에 등록 대수가 6만대를 돌파하며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카는 차량의 시세, 이력, 정비 일정 등을 통합적으로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로, 케이카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나아가 현재 타던 차의 주행거리와 출고 옵션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케이카의 25년 업력으로 쌓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예상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시세 산정은 모델, 연식, 주행거리, 출고 옵션을 기반으로 현재 시세부터 최대 2년 후까지 시세를 6개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카는 AI를 통해 주별·월별 중고차 판매량 예측과 중고차 모델별 특성을 고려한 판매 소요 기간 및 적정 판매 가격을 분석하고 있어 더욱 정확한 시세 측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이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차량의 사고 이력 △리콜 정보 △정기 검사 △제조사 보증 만료 시기 △자동차보험 만료 시기 등 중요한 정보에 대한 확인과 알림 신청도 받아볼 수 있다. 여기에 케이카의 보증 연장 상품인 케이카 워런티(KW) 상품 이용기간도 연동해 역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케이카는 향후 차량 재구매·재판매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카 서비스는 시세 확인 후 마이카 화면 내 내차팔기 홈서비스 접수 링크를 통해 바로 처분할 수 있다.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치면 케이카의 차량평가사가 별도 비용 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 찾아가 견적을 제시하며, 판매 대금은 1일 안에 입금하고 소유권 이전도 처분 다음날까지 곧바로 진행한다.
최근에는 지점에 직접 내방해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본인 명의의 해당 차량을 곧바로 마이카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간편등록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매 계약 후 고객의 휴대전화로 마이카 서비스에 바로 등록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케이카 관계자는 “마이카는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를 한 단계 높이기 마련한 차량관리 서비스로, 숨은 이력 확인과 차량 관리는 물론 시세 확인 후 매각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