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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아츠,77조원에 비상장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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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아츠,77조원에 비상장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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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비디오 게임 기업인 일렉트로닉 아츠가 550억달러(77조원) 규모의 레버리지 매수를 통해 비상장화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날 외신들에 따르면, 일렉트로닉 아츠는 사모펀드 회사인 실버레이크,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어피니티 파트너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이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거래에 따라 일렉트로닉 아츠 주주는 주당 210달러의 현금을 받게 된다. 이는 거래에 대한 보도가 나오기 전인 9월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25%의 프리미엄을 의미한다.


    일렉트로닉 아츠(EA) 주가는 지난 금요일 15% 급등한 후 이 날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도 5.5% 상승한 2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주 일렉트로닉 아츠의 비상장화 협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게임 ‘배틀필드’ ‘심스’ 등의 제작사인 일렉트로닉 아츠의 비상장화 인수 규모는 월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레버리지 매수 거래가 될 전망이다. 2007년 TXU 에너지와 토이자러스, 허츠 등 10년간의 비상장화 매수 거래 규모를 능가한다.


    비상장화 제안은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에 나온 것이다. 이 회사는 비디오 게임 산업이 침체되고 게이머들의 지출 증가가 둔화되면서 핵심 스포츠 포트폴리오와 액션 슈팅 게임 지적 재산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현재 일렉트로닉 아츠는 배틀필드6의 출시를 준비중이다.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거래는 PIF와 실버레이크, 어피너티파트너스의 현금과 PIF가 보유한 EA의 기존 지분을 롤오버해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EA는 만약 이사회의 반대 의사로 합병을 종료하거나, 더 높은 입찰가를 수락하거나, 주주 거부 후 1년 이내에 다른 거래를 추진할 경우 10억 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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