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와 인천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4.68㎞) 인근에 테마공원이 조성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도시공사(iH)와 영종·청라 근린공원 조성 방안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치고 사업비 부담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시행과 민원 해결, 안전관리를 담당하며 준공 후 시설물 인계인수를 책임진다. LH와 iH는 사업비 부담, 토지 소유권 확보 업무 등을 맡는다.
영종측 근린공원 20호 사업비는 LH와 iH가 70대 30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청라측 녹지 조성 사업비는 LH가 전액 부담하는 데 협의했다.
이 사업은 2024년 말 임시가교의 안전문제로 축소한 관광자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됐다.
사업 대상지는 여의도공원의 1.12배 규모로 기획됐다. 영종하늘도시 근린공원 20호(면적 12만 5327㎡)와 청라국제도시 내 완충녹지 101호, 경관녹지 32호 및 74호(총 면적 132,601㎡)를 포함 총 면적 25만7928㎡ 규모로 진행된다.
2026년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공사 착공, 2029년 공사 준공이 목표다.
인천=강준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