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과오라며 질책했다.29일 주 의원의 SNS에 따르면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자원 화재에 대해 사과하는 척 또 남 탓만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틀이나 지나 이제 등장해 2년도 넘은 과거 정부 탓을 늘어놓기 바쁘다”라며 “주요 국가 전산망을 점검하면서 제대로 대비 않은 채 화재가 나고 조기 진화에 실패한 것은 명백한 이재명 정부의 과오”라고 적시했다.
이어 “산업 재해는 오너 책임이라며 득달같이 제재하면서 국가 재해는 대통령 책임이 없나?”라고 반문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시절 지난 정부 예산을 삭감하기 바빴다”라며 “속 뻔히 보이는 남 탓 그만하고 대통령이 나서 국민 피해 최소화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잘못을 시인한 만큼 수습 후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질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주 의원은 이전 게시물에서도 “40시간 침묵한 아몰랑 대통령, 고작 한단 말이 구체적인 건 부처에서 확인하라?”라고 직격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