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한 말차 열풍이 꾸준히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최근 선보인 ‘말차 디저트 4종’이 출시 약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유업은 이달 3일 ‘말차 초코 생크림빵’과 ‘말차 크림카스테라’를 내놓은 데 이어 10일에는 ‘말차 초코 맘모스’와 ‘말차 크림롤케익’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군은 출시 보름 만인 지난 15일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기록했으며 이날 기준으로는 100만개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말차 트렌드를 다양한 디저트 카테고리에 접목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편의점 CU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신제품 출시 직후부터 ‘말차’와 ‘연세’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연세유업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신제품 출시 이벤트 영상은 약 5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지은 연세유업 마케팅2팀 BM(브랜드 매니저)은 “신제품 4종은 최근 급부상한 말차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말차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연세유업은 향후 말차라떼, 말차두유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말차맛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