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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돈 내도 보장 3배 껑충…비밀은 '보험 재설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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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돈 내도 보장 3배 껑충…비밀은 '보험 재설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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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은 ‘상품’ 못지않게 ‘설계’가 중요하다. 같은 보험료라도 설계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보험료는 비싼데 보장이 부족하다면, 대체로 전문성이 부족한 설계사를 통해 가입했거나 지인의 권유로 급하게 가입한 경우다.

    실제 현장에서는 지인 추천으로 가입했다가 불만을 품는 사례가 흔하다. 처음에는 믿고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담의 세밀함, 보장 내용, 상품 효율성, 고지의무 문제 등이 드러난다.


    예를 들어 뇌질환 특약을 빠뜨린 채 종신보험만 가입한 고객이 있었다. 이후 보험을 재설계한 결과, 월 보험료는 비슷했지만 치료비 보장은 세 배 이상 늘었다. 이 사례는 설계 과정이 보험의 실질적 가치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보험은 ‘가입’으로 끝나지 않는다. ‘청구’까지 챙겨야 한다. 금융당국이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음에도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은 11조2000억원에 달했다. 단순히 가입만 하고 활용하지 못한 보험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보험은 ‘내 인생의 리스크를 누구와 협력해 해결할 것이냐’는 문제다. 집을 살 때 중개사를, 수술할 때 전문의를 찾듯 보험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생애주기와 재무·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설계 과정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인생의 위기 순간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다.

    이주형B 토스인슈어런스 직영사업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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